가이드

수학 서술형 쓰는 법

답을 맞혔는데 서술형 점수가 절반만 돌아왔다면, 채점하는 쪽이 어느 줄에 점수를 주는지 알고 쓰는 연습이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한눈에

  • 부분 점수가 있는 서술형은 식 세우기, 중간 과정, 답처럼 단계를 나눠 채점하곤 합니다. 단계와 배점은 학교와 선생님마다 다릅니다.
  • 단원마다 꼭 들어가야 하는 줄이 다릅니다. 도형은 근거가 된 성질, 함수는 좌표를 식에 대입한 줄, 경우의 수는 경우를 나눈 기준이 빠지기 쉽습니다.
  • 해설 풀이를 단계로 나눠 자기 답안에 점수를 매겨 보는 연습이 쓸모 있습니다.
  • 그 학교의 지난 시험지와 돌려받은 답안지가 채점 방식을 가장 잘 보여 줍니다.

채점하는 쪽에서 본 서술형

학교 시험의 서술형 답안은 보통 미리 정해 둔 채점 기준에 따라 답안의 각 부분을 확인하며 채점합니다. 부분 점수가 있는 문항이라면 식을 바르게 세웠는지, 그 식을 푸는 과정이 맞는지, 최종 답이 맞는지에 점수가 나뉘는 식입니다. 채점하는 사람은 답안에 적힌 것만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머릿속으로 맞게 생각했더라도 종이에 없는 단계는 점수를 줄 근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서술형에서 점수를 잃는 까닭은 크게 둘입니다. 필요한 줄이 빠졌거나, 줄은 있는데 무엇을 하는 줄인지 읽히지 않는 것입니다. 둘 다 계산 실력과는 따로 연습해야 고쳐지는 부분이라, 문제를 많이 푼 학생도 답안 쓰기를 따로 연습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점수를 잃곤 합니다.

스스로 채점해 보는 연습

서술형 연습에서 자주 빠지는 단계가 채점입니다. 문제를 풀고 답만 맞춰 보면 풀이의 어느 줄이 약한지 알 수 없습니다. 해설 풀이를 채점 기준처럼 몇 단계로 나눈 뒤, 자기 답안에 그 단계가 있는지 하나씩 대 봅니다.

  1. 해설 풀이를 읽고 꼭 필요한 단계를 서너 개로 나눠 적습니다.
  2. 단계마다 점수를 나눠 줍니다. 예를 들어 식 세우기 2점, 풀이 2점, 답과 확인 1점처럼 스스로 정합니다.
  3. 자기 답안에서 각 단계가 드러나는 줄에 표시하고, 표시할 줄이 없는 단계는 0점으로 둡니다.
  4. 0점이 나온 단계만 골라 다시 써 봅니다. 문제 전체를 다시 쓸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매겨 보면 답안을 쓰는 동안에도 지금 쓰는 줄이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 의식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한 문제에 시간이 걸리니, 시험 범위 전체를 한꺼번에 하기보다 단원마다 대표 문제 두세 개로 시작합니다.

단원별로 빠지기 쉬운 줄

수학 서술형, 단원별로 챙길 줄
단원꼭 있어야 하는 줄자주 빠지는 것
방정식·부등식의 활용미지수가 무엇인지 밝힌 줄, 조건을 식으로 옮긴 줄구한 값이 문제 조건(자연수인지, 범위 안인지)에 맞는지 확인
도형사용한 성질의 이름과, 그 성질을 쓸 수 있는 조건같은 길이·같은 각이라고 쓴 근거
함수와 그래프그래프가 지나는 점의 좌표와, 그 점을 식에 대입한 줄기울기나 절편을 구한 계산 과정
경우의 수·확률어떤 기준으로 경우를 나눴는지, 겹치는 경우를 뺐는지나눈 기준 없이 개수만 더해 쓴 답
자료와 통계어떤 값을 어떤 식으로 구했는지평균이나 비율에 붙여야 할 단위

어느 줄에 몇 점을 주는지는 같은 학교 안에서도 선생님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 학교 지난 시험지와 돌려받은 답안지가 가장 믿을 만한 자료이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서술형에 대해 한 말도 함께 적어 둡니다.

시험지 위에서, 그리고 학년이 올라가면

  • 답안 칸이 좁으면 계산은 여백에서 하고, 칸에는 단계가 드러나는 줄을 옮겨 적습니다.
  • 마지막 줄에는 답을 문장이나 '답:' 꼴로 분명히 씁니다. 단위가 있는 문제는 단위까지 붙입니다.
  • 부분 점수가 있는 문항에서 시간이 모자라면, 식을 세운 줄과 그 이유까지라도 먼저 적어 둡니다.
  • 객관식을 풀다 서술형에 쓸 시간이 모자라지 않게, 지난 시험지로 시간 배분을 미리 정해 둡니다.

중학교 정기시험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00점 만점이고, 성적표에는 석차등급 없이 원점수와 성취도(A~E)가 남습니다. 2026년 고1·고2는 석차등급 5등급과 성취도 A~E가 함께 기록됩니다. 어느 쪽이든 서술형에서 잃은 점수는 원점수와 성취율에 그대로 들어가니, 중학교에서 풀이를 쓰는 습관을 잡아 두면 고등학교 시험에서 덜 당황합니다.

답안을 같이 읽어 줄 사람

서술형은 자기가 쓴 답안을 다른 사람이 읽어 줄 때 빠진 줄이 잘 보입니다. 1:1 수업에서는 아이가 쓰는 답안을 선생님이 채점하는 사람의 자리에서 읽고, 어느 단계가 비었는지 그 자리에서 알려 줍니다. 다니는 학교의 지난 시험지가 있으면 첫 수업 때 함께 보며 그 학교 형식부터 맞춥니다.

상담 전화에서 학년, 다니는 학교, 서술형에서 주로 깎이는 단원, 가능한 요일을 알려 주시면 맞는 선생님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학은 방문과 화상 모두 되고, 방문은 근처에 다니는 선생님이 있는 지역인지 주소로 확인합니다. 신청하시면 늦어도 다음 날까지 전화드리며, 첫 30분은 무료로 해 보고 정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술형 답안은 길게 쓸수록 좋은가요?

길이보다 필요한 단계가 빠짐없이 읽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답안 칸이 정해져 있으니 계산은 여백에서 하고, 칸에는 단계가 드러나는 줄만 옮기는 연습을 합니다.

채점 기준은 어디서 알 수 있나요?

돌려받은 답안지와 지난 시험지,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하신 안내가 가장 가까운 자료입니다. 학교와 선생님마다 기준이 다르니 다니는 학교 자료로 맞춰 봅니다.

초등학생도 서술형을 준비해야 하나요?

초등에서는 식을 한 줄씩 적고 답을 문장으로 쓰는 습관부터 들이면 됩니다. 중학교에서 서술형을 만나면 그 습관 위에 단계를 나눠 쓰는 연습을 더합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

학년과 과목, 사는 동네, 가능한 요일과 시간, 지금 막히는 곳을 남겨 주시면 맞는 선생님을 찾아 늦어도 다음 날까지 전화드립니다. 첫 30분은 무료로 해 보고 정하셔도 되고, 상담을 받았다고 수업을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