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영어 문법 공부법

문법 문제집 한 권을 끝까지 풀었는데 '목적어 자리에 to부정사가 온다'는 해설을 읽으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중학생이 있습니다. 용어를 모르면 해설이 읽히지 않고, 용어만 외워 두면 문장을 쓸 때 손이 멈춥니다.

한눈에

  • 중학교 영어 문법 설명은 주어·동사·목적어·보어·수식어라는 자리 이름과 품사 이름으로 쓰여 있어, 이 말부터 알아야 해설이 읽힙니다.
  • to부정사·동명사·관계대명사 같은 새 문법은 '문장의 어느 자리에 들어가는 묶음인가'로 보면 이미 아는 틀 위에 얹힙니다.
  • 예문을 외우는 데서 멈추지 않고 자기 문장을 직접 만들어 봐야 서술형에서 막히는 곳이 드러납니다.
  • 영어는 방문·화상 둘 다 되고, 첫 수업 30분은 무료입니다. 해 본 뒤 이어 갈지 정하시면 됩니다.

해설이 읽히지 않는 건 용어 때문일 때가 있다

중학교 영어 교과서와 문법책의 설명은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 같은 자리 이름과 '명사', '형용사', '부사' 같은 품사 이름으로 쓰여 있습니다. 이 말들이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채 문법 단원을 넘기면, 설명 한 줄이 또 하나의 외국어처럼 읽힙니다. 문제는 맞혔는데 왜 맞았는지 말하지 못하는 학생, 해설을 읽고도 틀린 이유를 모르는 학생은 이 단계에서 걸려 있을 때가 있습니다.

국어 시간에 배우는 문장 성분과 이름은 비슷해도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말은 '을·를', '이·가' 같은 조사가 역할을 알려 주어 낱말 순서를 바꿔도 뜻이 통하지만, 영어는 낱말이 놓인 자리가 역할을 정합니다. 'Tom likes Amy'와 'Amy likes Tom'은 같은 세 낱말인데 뜻이 다릅니다. 영어 문법 공부의 큰 줄기는 결국 어느 자리에 무엇이 오는지를 익히는 일입니다.

먼저 잡아 둘 다섯 자리

문장의 다섯 자리
자리쉬운 말로예문에서 찾기
주어누가, 무엇이Tom plays soccer. 에서 Tom
동사한다, 이다 — 시제가 붙는 자리Tom plays soccer. 에서 plays
목적어무엇을, 누구를Tom plays soccer. 에서 soccer
보어주어나 목적어가 무엇인지, 어떤지 채워 주는 말She looks happy. 에서 happy
수식어빼도 문장이 서는 꾸밈말He runs fast in the park. 에서 fast, in the park

품사는 낱말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알려 주는 이름입니다. 명사는 주어·목적어·보어 자리에, 형용사는 명사를 꾸미거나 보어 자리에, 부사는 동사나 형용사, 문장 전체를 꾸미는 자리에 들어갑니다.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이라는 어려운 말도 풀어 보면 'to와 동사원형으로 된 묶음이 명사 자리에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용어는 틀린 문장을 보고 어느 자리가 어긋났는지 말로 설명할 때 쓰는 도구입니다.

새 문법은 들어가는 자리로 묶는다

중학교에서 새로 만나는 문법은 이름이 제각각이지만, 문장 안에서 맡는 일로 다시 묶으면 몇 갈래로 줄어듭니다. 어떤 문법을 몇 학년 어느 단원에서 배우는지는 교과서마다 다르지만, 맡는 일로 묶는 방법은 배우는 순서와 상관없이 같습니다.

  • 명사 자리에 들어가는 묶음 — to부정사, 동명사, that으로 시작하는 문장. I want to swim. / Swimming is fun. / I think that he is right.
  • 명사를 꾸미는 묶음 — 관계대명사절, 분사. the boy who lives next door / a broken window
  • 동사 자리의 모양 바꾸기 — 현재완료, 수동태, 조동사. 동사가 두세 낱말로 늘어나도 자리는 여전히 하나입니다.
  • 문장과 문장 잇기 — when, because, if 같은 접속사. 이어진 두 문장에 각각 주어와 동사가 있습니다.

새 단원을 배울 때마다 '이 묶음은 어느 자리에 들어가 있나'를 먼저 물으면, 낯선 문법도 이미 아는 다섯 자리 위에 놓입니다. 이 질문 없이 용법 이름만 외우면 단원이 늘어날수록 외울 것도 함께 늘어납니다.

예문을 외우는 대신 문장을 만든다

문법책 예문을 외운 학생은 그 예문이 시험에 나오면 맞힙니다. 그런데 학교 서술형처럼 낱말이나 조건을 주고 직접 쓰게 하면 손이 멈춥니다. 문장을 만드는 순서를 몸에 붙여 두면 처음 보는 조건 앞에서도 시작할 곳이 생깁니다.

  1. 하고 싶은 말을 우리말 한 문장으로 정하고, 주어와 동사부터 고른다
  2. 그 동사 뒤에 무엇이 필요한지 본다 — 목적어인지, 보어인지, 아무것도 없어도 되는지
  3. 시제와 주어의 수에 맞춰 동사 모양을 정한다
  4. 이번에 배운 문법 묶음을 알맞은 자리에 끼워 넣는다
  5. 만든 문장을 부정문과 의문문으로 바꿔 써 본다

이렇게 만든 문장 몇 개를 모아 보면 어디서 틀리는지가 예문 암기보다 또렷하게 보입니다. 3번에서 자주 틀리면 시제와 수 일치를, 4번에서 틀리면 그 문법 묶음이 들어가는 자리를 다시 봐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혼자 할 일, 1:1에서 볼 일

다섯 자리 표를 만들고 교과서 본문 문장마다 주어와 동사에 표시해 보는 일은 혼자서도 됩니다. 1:1 수업이 쓸모 있는 때는 그다음입니다. 자기가 만든 문장에서 틀린 곳을 스스로 찾지 못할 때, 해설을 읽어도 왜 그 답인지 설명이 안 될 때 선생님이 그 문장을 바로 보고 어느 자리에서 어긋났는지 짚어 줍니다. 중학교 영어 성적은 원점수·과목평균과 성취도 A~E로 남고 석차등급은 없으니, 등수보다 시험 범위 문법을 빠짐없이 쓸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영어 수업은 선생님이 집으로 오는 방문으로도, 화상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방문은 가까이 다니는 선생님이 있는 지역에서만 되니 주소와 원하는 요일로 먼저 확인하고, 방문이 어려운 곳이면 학생이 만든 문장을 화면에 띄워 고치는 화상 수업으로 할 수 있습니다. 상담 때 학년, 학교 교과서, 최근 시험지에서 틀린 문법 문제, 수업이 가능한 요일과 시간을 말씀해 주시면 맞는 선생님을 찾는 데 씁니다. 늦어도 신청 다음 날에는 전화를 드리고, 첫 수업 30분은 무료로 받아 보신 뒤 이어 갈지 정하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문법 용어를 꼭 외워야 하나요?

용어는 외우는 것보다 쓰임이 중요합니다. 수업 설명과 해설이 그 말로 되어 있어서, 다섯 자리와 품사 이름 정도는 알아야 틀린 문장을 보고 어디가 어긋났는지 스스로 말할 수 있습니다.

문법만 따로 수업할 수 있나요?

상담에서 목표를 말씀해 주시면 그에 맞춰 수업 비중을 정합니다. 학교 시험이 3~4주 앞이면 시험 범위 문법과 서술형을 먼저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앞 학년에서 비어 있는 문법부터 메웁니다. 교재는 쓰던 문법책과 교과서를 먼저 씁니다.

수업료는 어떻게 정하나요?

학년, 방문·화상, 한 달 수업 시간의 합으로 정하고, 문법 위주로 하든 영어 전체를 하든 계산 방식은 같습니다. 한 달 시간의 합이 같으면 주 2회 1시간이든 주 1회 2시간이든 금액도 같고, 금액은 이 페이지 맨 아래 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

학년과 과목, 사는 동네, 가능한 요일과 시간, 지금 막히는 곳을 남겨 주시면 맞는 선생님을 찾아 늦어도 다음 날까지 전화드립니다. 첫 30분은 무료로 해 보고 정하셔도 되고, 상담을 받았다고 수업을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