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함수가 어려울 때

방정식은 곧잘 풀던 아이가 함수 단원에서 갑자기 손을 놓는다면, 함수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 한 문장으로 잡히지 않은 채 공식부터 외웠을 수 있습니다.

한눈에

  • 함수는 x의 값 하나에 y의 값 하나가 정해지는 관계입니다. 이 한 문장이 중학교 일차함수에서 고등학교 함수까지 이어집니다.
  • 중2 일차함수에서 기울기를 변화의 비율로 읽는 눈을 잡아 두면 이차함수와 고등학교 함수도 '한 값이 변할 때 다른 값이 어떻게 따라 변하나'라는 같은 질문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 식·표·그래프·문장 가운데 하나로 주어진 함수를 다른 모습으로 바꿔 보는 연습이 함수 공부의 중심입니다.
  • 막힌 곳이 좌표인지, 계산인지, 연립방정식인지에 따라 돌아갈 학년이 달라집니다.

함수에서 손이 멈추는 순간

함수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식부터 떠올리는 아이라면, 함수를 식 하나로만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문제가 표나 그래프, 문장으로 주어지는 순간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릅니다. 공식을 더 외워도 잘 풀리지 않는 것은 막힌 곳이 계산보다 함수를 보는 눈에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함수는 x의 값 하나가 정해지면 y의 값이 하나로 정해지는 관계입니다. 식은 그 관계를 적는 한 가지 방법이고, 표와 그래프와 문장도 같은 관계를 다르게 보여 줍니다. 이 정의를 아이가 자기 말로 할 수 있는지가 함수 공부의 출발점입니다.

학년을 따라 이어지는 함수

  1. 중1 — 좌표평면과 그래프, 정비례와 반비례. 점을 좌표로 읽고, 두 양이 함께 변하는 모습을 그래프로 처음 봅니다.
  2. 중2 — 함수의 뜻, 일차함수와 그래프. 기울기와 y절편, 그래프의 평행과 교점, 일차방정식과의 관계가 붙습니다.
  3. 중3 — 이차함수와 그래프. 꼭짓점과 축, 위로 볼록과 아래로 볼록, 그래프의 이동을 읽습니다.
  4. 고등학교 — 여러 가지 함수. 함수의 뜻을 두 집합 사이의 대응으로 다시 보고, 식과 그래프를 함께 읽습니다.

학년마다 새 이름의 함수가 나오지만 하는 일은 같습니다. 한 값이 변할 때 다른 값이 어떻게 따라 변하는지 읽는 것입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수학을 네 영역으로 묶으며 붙인 '변화와 관계'라는 이름이 이 점을 잘 드러냅니다. 2026년 중1·중2는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중3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배우지만 일차함수에서 이차함수로 넘어가는 순서는 같습니다.

중2 일차함수에서 붙잡을 것

고등학교 함수까지 가장 오래 쓰이는 것은 기울기를 읽는 눈입니다. 기울기는 x가 1만큼 늘 때 y가 얼마나 변하는지, 곧 변화의 비율입니다. y=−3x+6이라면 x가 1 늘 때마다 y는 3씩 줄고, x가 0일 때 y는 6입니다. 식을 이렇게 문장으로 풀어 말할 수 있으면 그래프를 그리기 전에도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직선이라는 것을 압니다.

  • 식을 보면 기울기와 y절편을 문장으로 말해 봅니다.
  • 그래프를 보면 지나는 두 점을 골라 식을 거꾸로 세워 봅니다.
  • 표가 주어지면 x가 늘 때 y가 얼마씩 변하는지부터 봅니다.
  • 물통의 물이 일정하게 줄어드는 것처럼 문장으로 된 문제는 무엇이 x이고 무엇이 y인지 먼저 정합니다.

중3과 고등학교로 넘어갈 때

이차함수에서는 x가 1씩 늘어도 y가 같은 만큼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래프가 곧게 뻗지 않고 휘어집니다. 이 차이를 아이가 표에서 직접 확인해 보면 이차함수가 갑자기 낯선 단원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꼭짓점과 축을 식에서 읽는 연습은 일차함수에서 기울기와 절편을 식에서 읽던 연습과 같은 종류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함수를 두 집합 사이의 대응으로 다시 보고, 여러 모양의 함수와 그래프를 배웁니다. 2028·2029학년도 수능 수학 출제 과목 가운데 대수와 미적분Ⅰ에서도 함수의 식과 그래프를 함께 읽는 일이 이어집니다. 중학교 함수에 빈 곳이 있다면 고등학교 첫 학기 전에 메워 두는 편이 수월합니다.

막힌 곳에 따라 돌아갈 자리

함수가 어렵다고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좌표를 읽을 때 x와 y를 자주 바꿔 쓴다면 중1 좌표평면으로, 기울기를 구하는 계산에서 막힌다면 음수와 분수 계산으로, 두 그래프의 교점을 구하는 데서 막힌다면 중2 연립방정식으로 돌아가 그 부분만 짧게 다시 봅니다. 그리고 곧바로 지금 학년 문제로 돌아와 같은 자리를 다시 지나가 봅니다. 앞 학년 내용을 오래 붙들고 있으면 학교 진도와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1:1 수업에서 함수를 볼 때

함수는 아이가 그래프를 그리거나 식을 말로 풀어 설명하는 모습을 직접 봐야 어디가 비었는지 보입니다. 1:1 수업에서는 선생님이 그 과정을 옆에서 보거나 화면을 공유해 함께 그리며, 말이 막히는 지점에서 앞 개념을 꺼내 줍니다.

상담 때 학년과 지금 배우는 단원, 최근 시험지에서 틀린 함수 문제, 학교 시험 대비인지 다음 학년 준비인지 알려 주시면 그에 맞는 선생님을 찾습니다. 수학은 방문과 화상을 고를 수 있으며, 방문은 집 근처로 다니는 선생님이 있어야 하므로 주소와 요일을 먼저 확인하고 어려우면 화상으로 합니다. 신청 뒤 늦어도 다음 날까지 전화드리고, 첫 30분은 무료로 해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3인데 일차함수부터 다시 봐야 할까요?

이차함수에서 막히는 이유가 기울기나 좌표 읽기에 있다면 일차함수를 짧게 되짚는 편이 빠릅니다. 첫 수업에서 최근 시험지의 함수 문제를 같이 풀어 보면 돌아갈 자리가 보입니다.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함수를 미리 해 둬야 하나요?

먼저 중학교 일차함수와 이차함수에서 식과 그래프를 자유롭게 오가는지 봅니다. 그 바탕이 있으면 고등학교에서 새 함수를 만나도 같은 방식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선행 범위는 상담에서 학년과 지금 상태를 듣고 정합니다.

그래프를 그리는 게 너무 느립니다.

점을 많이 찍기보다 y절편과 한 점, 또는 꼭짓점과 한 점처럼 꼭 필요한 점을 식에서 먼저 찾는 연습을 합니다. 식에서 그 점을 바로 읽어 내는 데 익숙해지면 그리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

학년과 과목, 사는 동네, 가능한 요일과 시간, 지금 막히는 곳을 남겨 주시면 맞는 선생님을 찾아 늦어도 다음 날까지 전화드립니다. 첫 30분은 무료로 해 보고 정하셔도 되고, 상담을 받았다고 수업을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