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첫 정기시험은 문제집보다 교과서·학교 프린트·수업 필기에서 시작합니다. 시험이 그 학교에서 배운 범위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 서술형은 답을 알아도 풀이나 근거가 빠지면 점수가 깎이기 쉬워, 묻는 것을 옮겨 적고 근거부터 쓰는 연습을 따로 합니다.
- 중학교 성적표에는 원점수·과목평균·성취도(A~E)·수강자수가 남고 석차등급은 없습니다.
- 자유학기 과목은 성취도 칸에 P만 적혀, 점수가 처음 남는 학기는 학교가 자유학기를 어디에 두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공부는 했는데 첫 시험이 낯선 이유
중학교에 올라와 첫 정기시험(지필 시험)이 다가오면 서점에서 문제집부터 사서 앞쪽부터 풀어 나가곤 합니다. 열심히 했는데 시험지를 받아 보니 문제집에서 본 적 없는 문장과 질문이 나옵니다. 학교 시험은 그 학교에서 그 선생님이 가르친 범위를 바탕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수업 시간에 나눠 준 프린트, 교과서 여백의 필기, 선생님이 몇 번씩 되짚은 내용이 시험지의 재료가 됩니다.
과목 수도 낯섦을 더합니다. 여러 과목의 범위를 같은 몇 주 안에 준비해야 하니, 한 과목에 매달리다 보면 다른 과목은 시험 직전에야 처음 펴 보게 됩니다. 풀이를 문장으로 써야 하는 서술형을 시험지에서 처음 만나는 학생도 있습니다. 과목마다 날짜를 나눠 계획을 세울 때는 시험 계획표 짜는 법을 같이 보시면 됩니다.
범위표를 받은 날 할 일
학교에서 시험 범위를 알려 주면 그날 바로 손을 대는 편이 좋습니다.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순서를 정해 두면 덜 헤맵니다.
- 과목마다 범위를 교과서 쪽수와 프린트 번호로 옮겨 적어 한 장에 모은다
- 수업 시간에 받은 프린트와 필기를 과목별로 한곳에 모으고, 빠진 프린트는 이때 구해 둔다
- 교과서를 범위 처음부터 읽으며 선생님이 강조한 곳에 표시가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교과서와 프린트를 한 바퀴 돈 다음에 문제집을 편다
과목마다 먼저 챙길 자료와 놓치기 쉬운 부분은 조금씩 다릅니다.
| 과목 | 먼저 챙길 것 | 놓치기 쉬운 것 |
|---|---|---|
| 국어 | 교과서 작품과 글, 학교 프린트 | 문법 단원, 답을 문장으로 끝맺는 서술형 |
| 영어 | 교과서 본문, 학교 프린트의 문법 | 본문 문장을 직접 써 보는 서술형 |
| 수학 | 교과서 개념과 예제, 학교 프린트 | 풀이 과정을 식과 문장으로 남기기 |
| 과학 | 교과서 개념, 실험 과정과 결과 | 실험 결과를 까닭과 함께 설명하기 |
| 사회·역사 | 교과서 개념, 지도·도표 같은 자료 | 개념을 자료에 붙여 해석하기 |
서술형 답, 처음 써 보는 연습
서술형은 답을 알아도 점수가 깎일 수 있는 문항입니다. 풀이나 근거가 빠지거나, 물은 것과 다른 것을 답하거나, 문장이 중간에 끊기면 점수가 깎이기 쉽습니다. 답만 쓰던 습관이 남아 있으면 첫 시험에서 가장 낯설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문제가 묻는 것을 문제 아래에 한 줄로 옮겨 적은 뒤에 답을 쓰기 시작한다
- 근거가 되는 교과서 문장이나 식을 먼저 쓰고, 답은 그 뒤에 둔다
- 다 쓴 답을 소리 내어 읽으며 주어와 서술어가 맞는지, 문장이 끝까지 이어지는지 본다
- 범위의 단원마다 서술형으로 나올 만한 질문을 하나씩 만들어 직접 답해 본다
수행평가는 시험지 밖에서 점수가 매겨집니다. 중학교에서는 수행평가를 모두 수업 시간에 치르는 것이 원칙이라 집에 가져가 해 오는 과제형은 하지 않으니, 수업 중에 쓰는 활동지와 발표가 곧 수행평가 준비입니다. 서술형 연습을 더 하려면 서술형 대비도 참고가 됩니다.
첫 성적표, 그리고 점수가 처음 남는 학기
지금 중1이 배우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1학년 가운데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두고, 그 학기를 1학기로 할지 2학기로 할지는 학교에 맡깁니다. 자유학기 동안 배운 과목은 성적표 성취도 칸에 P 한 글자가 들어가고 원점수·과목평균 칸은 비워 둡니다. 점수 칸 대신 과목별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글로 적힙니다. 그래서 원점수가 처음 기록되는 학기는 학교에 따라 중1 1학기일 수도 2학기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 학교가 자유학기를 어느 학기에 두었는지 학기 초에 알아 두면 첫 시험 준비를 언제 시작할지 가늠이 됩니다.
자유학기가 아닌 학기에는 성적표에 원점수·과목평균과 함께 성취도와 수강자수가 나란히 찍힙니다. 체육·음악·미술은 성취도만 A·B·C 세 단계로 적힙니다. 다른 학생과 견준 순서를 나타내는 석차등급은 중학교 성적표에 칸이 없고, 성취도는 자기 성취율이 어느 구간에 드는지로 정해져 다른 학생 점수와 상관이 없습니다. A는 성취율 90% 이상, E는 60% 미만이며 B·C·D가 10%씩 그 사이를 나눕니다. 정기시험 점수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100점을 만점으로 매깁니다.
- B
- 80~90%
- C
- 70~80%
- D
- 60~70%
성적표를 받으면 성취도 글자보다 과목 사이의 차이를 먼저 봅니다. 원점수가 과목평균보다 낮은 과목, 시험지에서 같은 단원을 거듭 틀린 과목이 다음 시험에서 먼저 시간을 줄 곳입니다. 틀린 문제는 범위를 다 못 본 탓인지, 알던 것을 실수했는지, 서술형 문장이 끊겼는지로 나눠 적어 두면 다음 범위표를 받았을 때 출발점이 됩니다.
'내신 5등급'은 고등학교 성적 이야기입니다. 2025년 고1 입학생부터 적용된 고교 석차등급으로, 2026년에는 고1·고2가 이 방식으로 성적을 받습니다. 중학교 성적표에는 이 등급이 나오지 않습니다. 중학교 성적을 고입에 어떻게 반영할지는 시도교육청마다 따로 정하니, 사는 지역 교육청이 그 학년도에 낸 고입 기본계획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자유학기 운영은 자유학기제, 고입 성적 반영은 고입 내신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첫 시험을 같이 준비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범위를 정리하고 프린트를 챙기는 일은 아이가 직접 해 봐야 다음 시험에서도 혼자 합니다. 1:1 수업은 그 가운데 혼자 하기 어려운 부분, 곧 어디서 틀리는지 찾아내고 서술형 답을 함께 읽으며 빠진 말을 짚는 일을 맡습니다. 시험이 3~4주 앞으로 다가오면 수업도 아이 학교의 교과서와 프린트, 지난 시험지, 서술형 문항 위주로 바꾸고, 시험을 치른 뒤에는 틀린 문제를 다시 짚고 나서 하던 진도로 돌아갑니다.
수업 방식은 과목을 따릅니다. 영어와 수학은 선생님이 댁에 오는 방문과 화상 중에서 고르실 수 있고, 국어, 과학, 사회, 한국사 네 과목은 화상으로만 수업합니다. 방문은 근처에 오갈 수 있는 선생님이 있어야 하므로 상담에서 주소와 원하는 요일·시간대를 먼저 여쭙니다. 방문이 닿지 않는 곳이라면 같은 과목을 화상으로 하시면 됩니다. 선생님을 찾을 때는 학년, 다니는 중학교, 과목, 받아 둔 범위표나 지난 시험지, 그리고 학교 시험을 준비하려는지 기초를 다시 잡으려는지를 봅니다. 상담 신청이 들어오면 늦어도 다음 날 안에 전화를 드리고, 첫 30분 수업은 무료로 받아 보신 뒤 이어 갈지 정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1 첫 시험은 언제부터 준비하면 되나요?
과목별로 날짜를 나눠 시험 3~4주 앞에서 시작하면 한꺼번에 몰리지 않습니다. 그보다 먼저 볼 것은 아이 학교가 자유학기를 1학기와 2학기 가운데 언제 두었는지입니다. 그에 따라 점수가 처음 남는 시험이 달라지니 학교 학사 일정부터 확인해 주세요.
문제집은 언제부터 풀어야 하나요?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를 한 바퀴 돈 다음이 낫습니다. 과외 수업 교재도 같은 순서로, 학교 교과서·프린트와 집에 있는 문제집부터 살핀 뒤 선생님과 정합니다. 미리 정해 둔 교재를 쓰라고 하지 않습니다.
시험 때만 수업을 더 할 수도 있나요?
네, 시험 앞 몇 주 동안 횟수나 한 번 수업 길이를 늘리고 시험이 지나면 평소대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주 2회 1시간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수업료는 학년과 그달에 수업한 시간을 모두 더한 값으로 계산하며, 학년별 금액은 맨 아래 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