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물리 공부법

물리 시험지를 돌려받으면 계산 과정은 깔끔한데 처음 세운 식부터 어긋나 점수를 잃은 문제가 눈에 띌 때가 있습니다. 물리는 계산보다 그 앞 단계, 곧 상황을 읽고 식을 세우는 단계에서 갈리기 쉽습니다.

한눈에

  • 물리 문제는 개념을 말로 → 그림으로 → 식으로 옮기는 순서를 거치면 어디서 막혔는지 보입니다.
  • 식을 세운 뒤에는 단위와 그래프의 기울기·넓이로 맞는지 점검합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물리학은 과학 일반 선택 과목이고, 진로 선택에 역학과 에너지·전자기와 양자가 있습니다.
  • 2025년 고1 입학생부터 물리학 내신은 5등급과 성취도를 함께 받습니다. 2026년 고3은 내신이 종전 방식이며, 2027학년도 수능에서 물리학Ⅰ·Ⅱ를 고를 수 있습니다.

계산은 맞는데 답이 틀리는 까닭

문제를 읽자마자 외운 공식 목록에서 맞는 것을 찾는 습관이 있으면, 비슷해 보이는 다른 상황에도 같은 식을 대입하게 됩니다. 물체가 몇 개인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어떤 힘이 작용하는지를 먼저 정하지 않으면 식은 그럴듯해도 출발점이 틀립니다. 이렇게 틀린 문제는 해설의 식을 보면 금방 이해되기 때문에, 다음에도 같은 자리에서 다시 틀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물리 공부는 공식을 외우는 데서 시작하기보다 개념을 말로 이해하고, 그 말을 그림으로 옮기고, 그림에서 식을 꺼내는 순서를 문제마다 같은 방식으로 밟는 것이 바탕입니다.

개념에서 식까지 다섯 걸음

  1. 말로 쓰기 — 문제 상황을 '무엇이 어디에서 어떻게 움직인다'처럼 한 문장으로 다시 쓴다
  2. 그림 그리기 — 물체를 점이나 상자로 그리고, 작용하는 힘이나 움직이는 방향을 화살표로 표시한다
  3. 기호 정하기 — 주어진 값과 구할 값에 기호를 붙이고 단위를 함께 적는다
  4. 식 세우기 — 교과서에서 배운 관계 가운데 이 그림에 맞는 것을 골라 기호로 쓴다
  5. 되돌아보기 — 답의 단위와 크기가 상황에 맞는지, 방향이 그림과 같은지 확인한다

처음에는 한 문제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다섯 걸음 가운데 어디서 멈추는지가 다음에 볼 곳을 알려 줍니다. 말로 쓰는 데서 막히면 개념 설명을 다시 읽고, 그림은 그렸는데 식이 나오지 않으면 교과서에서 그 관계가 어떤 조건에서 성립하는지를 다시 확인합니다. 교과서의 식마다 '이 식은 어떤 상황에서 쓰는가'를 한 줄씩 붙여 두면 공식 목록이 상황 목록으로 바뀝니다.

단위와 그래프로 식을 점검하기

식을 세운 뒤에는 답을 내기 전에 한 번 점검합니다. 물리에서는 값마다 단위가 붙어 있어서, 단위만 따라가 봐도 잘못 세운 식이 상당 부분 걸러집니다.

  • 양쪽 변의 단위가 같은지 본다. 속력을 구했는데 답의 단위가 m/s가 아니라면 식을 다시 본다
  • 그래프는 가로축과 세로축이 무엇인지부터 읽는다. 속도-시간 그래프라면 기울기는 가속도, 그래프 아래 넓이는 그동안의 변위를 뜻한다
  • 값을 끝까지 밀어 본다. 마찰이 없을 때나 질량이 아주 클 때 답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떠올리고, 세운 식이 그 방향을 따르는지 확인한다
  • 방향이 있는 양은 처음에 정한 기준 방향을 끝까지 지킨다. 중간에 바꾸면 부호가 엇갈린다

2026년 학년별 물리 과목과 시험

2026년 기준, 실제로 열리는 과목은 학교마다 다름
학년학교에서 듣는 과목성적과 수능
고1통합과학1·2, 과학탐구실험1·2(공통 과목)통합과학은 내신 5등급과 성취도 A~E(과학탐구실험은 석차등급 없이 성취도만), 2029학년도 수능 과학탐구는 통합과학
고22~3학년에 고르면 듣는 물리학(일반 선택), 역학과 에너지·전자기와 양자(진로 선택)내신 5등급과 성취도 A~E(진로 선택도 석차등급 있음), 2028학년도 수능 과학탐구는 통합과학
고32015 개정 교육과정 과목종전 방식 내신, 2027학년도 수능에서 물리학Ⅰ·Ⅱ를 탐구 과목으로 고를 수 있음

2026년 고1·고2에게 물리학은 학교 내신 과목이고 수능 과목은 아닙니다. 물리학을 듣는 학기에는 시험 3~4주 전부터 교과서·학교 프린트·기출로 범위를 돌리고, 수능을 볼 학생은 통합과학을 따로 챙깁니다. 선택 과목은 2026학년도부터 출석률 3분의 2 이상이면 이수가 인정됩니다. 듣는 학생이 다섯 명 이하인 과목은 석차등급 자리에 등급 대신 '·'이 찍힐 수 있습니다. 2026년 고3이 보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 물리학Ⅰ·Ⅱ는 사회·과학 17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고르는 탐구 과목에 들어 있고, 과목당 20문항 30분입니다.

물리를 화상으로 배울 때

물리는 화상으로 수업합니다. 선생님이 화면에 물체와 힘의 화살표를 그리고 식을 세워 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같은 화면에서 학생이 다음 걸음을 이어 가 봅니다. 화상은 사는 곳과 관계없이 물리를 가르칠 선생님을 찾습니다. 상담 때 학년, 학교에서 듣는 과목 이름과 교과서, 다음 시험 범위, 최근 시험지에서 틀린 문제, 수업이 가능한 요일과 시간을 알려 주시면 선생님을 고르는 기준이 됩니다. 신청 뒤 늦어도 다음 날까지 전화로 상황을 듣고, 첫 30분은 무료로 수업해 본 다음 정합니다. 수업료는 맨 아래 칸에 화상 기준으로 나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물리 개념 강의를 여러 번 들었는데도 문제가 안 풀려요.

강의로 개념을 듣는 일과 문제 상황을 식으로 옮기는 일은 따로 연습해야 합니다. 틀린 문제를 말로 쓰기, 그림, 기호, 식, 되돌아보기 다섯 걸음으로 다시 풀어 보면 어디서 멈추는지 보이고, 그 자리가 다음에 볼 개념입니다.

고2 물리학 내신과 수능 준비는 어떻게 나누나요?

2026년 고2에게 물리학은 학교 내신 과목이고, 2028학년도 수능 과학탐구는 통합과학입니다. 학교 시험 3~4주 전에는 물리학 범위에 시간을 모으고, 시험이 끝나면 통합과학 복습으로 돌아가는 식으로 나눕니다. 시험 기간에만 수업 횟수나 시간을 늘렸다가 원래대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 주나요?

상담에서 들은 학년, 듣는 과목, 교과서와 시험 범위, 수업 가능한 요일과 시간을 보고 물리를 가르칠 선생님을 찾아 알려 드립니다. 첫 30분 무료 수업 뒤 계속할지 정하시고, 맞지 않으면 상담에서 다른 선생님을 다시 안내해 드립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

학년과 과목, 사는 동네, 가능한 요일과 시간, 지금 막히는 곳을 남겨 주시면 맞는 선생님을 찾아 늦어도 다음 날까지 전화드립니다. 첫 30분은 무료로 해 보고 정하셔도 되고, 상담을 받았다고 수업을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